돌출입 개선할 수 있을까? 발치 후 교정 과정에 대해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조승기 원장입니다.
오늘은 위아래 턱 전체 교정에 대해
예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치아가
울퉁불퉁하거나 튀어나온 것 같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 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개선 전/후

개선된 모습을 먼저 관찰해보겠습니다.
전과 후 차이를 보면 돌출된 입이 확연히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점 관찰

모두 32개의 자연치가 관찰됩니다.
자연치에 비해 골격이 좁아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좁은 골격에 치아가 나오다 보니
아래 앞니는 고르지 못하고
틀어진 모습이 관찰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윗니와 아랫니
모두 앞으로 많이 튀어나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옆 모습 사진을 관찰해보면,
윗니가 앞으로 나와 있어서
아래턱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이로 인해 입술에 긴장이 있고
코, 턱 선이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상기 사진의 경우
치열을 펴주기 위해서
위 턱 양쪽 소구치 2개와
아래턱 전치 1개를 뽑은 후에
전체 교정을 통한 재배열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때, 상악 구치의 함입(intrusion)을 통해
하악의 자가 회전(auto rotation)을
유도해줍니다.
하악의 auto – rotation을 통해
뒤로 많이 들어가보이는 아랫턱이
앞으로 나오면서 더 균형적이고
심미적인 안모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진행과정

브라켓을 부착 시켜서 진료가 진행되는 과정

하악앞니 한 개를 발치 후 배열을 시작합니다
벌써 전보다 많이 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윗턱은 소구치를 뽑은 뒤 미니스크류를 써서
앞니를 뒤로 이동 시켜줍니다.
미니스크류는 절대적인 고정원이기 때문에
다른 치아 이동 없이 원하는 부위의 치아만
부분 이동이 필요할 때 사용됩니다.
미니스크류를 이용해 앞니를 뒤로 이동해주면
훨씬 많은 양을 뒤로 이동해서
입술의 돌출도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앞니를 안으로 넣어주면
이제는 상악 구치부에
intrusion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를 하다 보면
브라켓이나 와이어가 있어서
세균이나 음식 찌꺼기들이 잘 붙게 됩니다.
잇솔질은 물론 치간칫솔을 이용하여
이 사이를 닦아 깨끗이
구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정치료를 하게 되면
치주가 쉽게 악화되기 때문에
치주 진료를 같이 해주어야 됩니다.
과정 마무리



치열이 고르게 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윗니와 아랫니 모두 돌출되지 않고 잘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교합면에서 봤을 때, 충치가 관찰되는 경우
교정치료 완료 후에 충치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치료 전과 완료 사진을 관찰해보겠습니다.

코끝과 턱 끝을 이은 선을
리게츠라인이라고 합니다.
이 라인이 옆모습의 심미 기준이 됩니다.
입술의 모양이 많이 완화되고
많이 튀어나온 이가 들어가서
개선된 코, 턱 라인과 옆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연치를 뽑고 안 뽑는 치료의 차이점은?
자연치를 뽑는 경우
알맞은 치열로 형성해 주려면
이를 펴 줄 자리가 필요합니다.
이때 자리가 부족하여
알맞은 치열을 형성하지 못 할 경우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자연치를 뽑아줍니다.
자연치를 안 뽑는 경우 치간삭제를 해서
이가 펴질 공간을 형성해 주게 됩니다
치아 사이 최소 1mm가 되는 법랑질층을
0.3mm 밑으로 적게 삭제하여
공간을 확보 해 주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이 방법으로 여러 이를 조금씩 삭제하여서,
치아에 부담을 낮춰서
이를 뽑지 않고 충분한 공간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교정 진료를 할 때에는 예쁜 심미도 챙기면서
치아의 기능을 할 수 있게
교합을 잘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승기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