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후 임플란트 즉시 식립, 가능한 경우와 과정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조승기 원장입니다.
자연치를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모종의 이유로 자연치를 상실하거나
파절되는 등 치아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 중
흔히 사용되는 것이 임플란트입니다.
임플란트 (Implant) 는 상실치를 대신하여
수복 해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변 치아를 깎아야되는 브릿지 보철과는 다르게
주변 인접치를 깎지 않으며,
치아의 형태와 기능을 거의 유사하게
재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구강모습에 따라서 발치를 하면서
이를 뽑은 자리에 Implant 를 심을 수 있는
방식도 있습니다.
(※ 모든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발치를 하고, 봉합을 한 뒤에, 잇몸이 아물고 뼈가 차오를 때를 기다렸다가
다시 또 똑같은 자리에
잇몸을 절개하고 Implant 를 심는 것 과 달리,
발치를 하면서 그 자리에 Implant 를 식립하고 나오는 과정은 훨씬 기간이 단축됩니다.
같은 부위에 통증을 두번 겪지 않아도 되니
더 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발치 후 Implant 즉시 식립에 대해
예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작은 어금니에 충치 진행이
많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로 보면, 우식이 꽤 심해서 치아머리 쪽이 까맣게 투과상으로 나타납니다.
Implant 를 식립하기 위한 진단을 할 때는
CT를 찍습니다.
식립할 자리의 잇몸과 치조골의 상태,
골질과 골양을 진단하고,
주변 해부학 구조와의 관계를 확인합니다.
또한, 식립 시뮬레이션도 진행합니다.

발치 후 즉시 식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면 상기 사진처럼 임플란트를 식립합니다.

발치를 한 뒤, 약간의 뼈 이식을 동반하여
Implant 를 식립 해 주고 봉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잘 심겨졌는지
혹시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는 어떤지
확인 을 위해 CT를 찍은 후 초기 고정도
괜찮다면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이후 고정체와 치조골이 잘 붙기를 기다리는
회복기간을 거친 후에 보철을 올립니다.
임플란트 를 심기 위해서 잇몸과 치조골을 건강하게 만들어줘야되고
심은 뒤에도 치주관리를 잘 하셔야
오랜 기간 임플란트 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는 심는 것으로 마무리 된 것이 아닌,
유지관리도 잘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