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를 꼭 뽑아야 되는 경우는?
안녕하세요, 조승기 원장입니다.
사랑니는 경우에 따라서
발치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발치 여부가 결정되는 요인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경우에 대해
예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꼭 뽑아야 되는 경우는
▶ 매복되어 있거나 옆으로 누워있을 때
제일 늦게 맹출 하기 때문에 잇몸 속에 묻혀있거나
옆으로 누워있는 형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앞 치아에 힘을 가하게 되거나
내부에서 염증, 낭종 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매복, 옆으로 누운 형태를 갖고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뽑는 것이 좋습니다.
▶ 어금니와의 틈이 벌어져 음식물 저류,
충치의 확률이 높을 때
부분 매복이 된 경우에는 앞에 있는
어금니 사이에 틈이 벌어져
음식 찌꺼기가 자주 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충치나 치주 질환,
음식 찌꺼기 끼임으로 인한 통증 등
여러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접치와의 틈이 벌어졌을 때에도
뽑는 것이 구강 건강에 있어 더 좋습니다.
▶ 관리가 잘되지 않을 때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한다 해도
맨 뒤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미처 닿지 않는 곳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올바른 청결 관리가 되지 않으면
구취, 충치 등 구강 질환이 생길 수 있기에
이런 경우에도 예방적 차원에서
발치를 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문제점 파악
Case 1. 누워있는 사랑니
예시 파노라마 사진을 관찰해보면
총 4곳에 자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3대구치들은
옆으로 누워있는 형태를 갖고 있으며
위쪽은 상악동, 주변 인접치의 치근과
가까워져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

따라서 4곳 모두 발치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치관 부위 파절이 나타난 어금니도
바이탈 크라운 제작을 진행합니다.
회복 기간 단축을 위해서는
회복 기간 단축을 위해 최소절개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좌, 우측 순서를 나누어 순차적으로 발치합니다.
상기 사진을 통해
남아있는 조각 없이 깨끗하게 제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ase 2. 매복 사랑니
부분 매복 되어있는 38번이 관찰됩니다.
이런 경우 옆에 위치한 어금니에
통증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분만 매복되어 있는 형태로,
잇몸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곳을 바로 제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전, 꼭 확인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하치조 신경관과의 거리’입니다.

CT 촬영본을 관찰해보면
약 1mm가 되지 않는 거리로 판단됩니다.
정말 미세한 수치이기에 이를 고려하여
발치를진행해야 합니다.

깨끗하게 뽑힌 매복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곧게 자라서 위생 관리가 잘 된다면
추후 어금니에 문제가 생겼을 때
견인을 통해 사용을 할 수도 있기에
뽑지 않고 두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여러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형태라면
안전하게 발치를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