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필요한 경우, 신경관과 밀접한 경우라면

안녕하세요, 조승기 원장입니다.

사랑니 발치는 항상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서

발치가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사랑니 발치에 대해

예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사랑니 발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사랑니 발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사랑니가 누워있거나 매복되지 않고, 적절한 각도를 가지고 맹출하고 있으면서

사랑니가 있는 맨 뒤쪽까지

양치질과 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발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혹은 사랑니가 아주 깊게 깊게 매복해서

구내로 맹출하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다면,

오히려 속을 썩힐 가능성이 낮습니다.

위와 같은 드문 케이스일 때는

사랑니 발치를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대신 꼭 충치 생기지 않게, 잇몸질환이 생기지 않게 관리를 잘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위 엑스레이에 표시된

화살표 (위, 아래 사랑니)처럼 사랑니가

바르게 잘 맹출하고,

위아래가 잘 대합되고 있는 경우라면 발치하지 않고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가 필요한 경우

사랑니 발치가 필요한 경우는 크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아래 사랑니가 누워서 나고 있으면서

일부 맹출한 경우

(2) 아래 사랑니 근처로

잇몸질환이 생기고 있는 경우

(3) 윗니 사랑니 반대편에 물리는 치아가 없는 경우

엑스레이 표시된 화살표의 치아처럼 90도 누워서(수평매복)이라고 합니다.

바른 치아 각도가 아니라면

발치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사랑니와 앞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껴서

양치가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사랑니 근처에 잇몸 염증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이 때, 하트로 표시된 위 사랑니를 관찰해보면

위 사랑니는 아래에 비해서 바르게

잘 맹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발치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 속합니다.

아래 사랑니도 발치할 예정이라면, 위 사랑니는 대합되는 치아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바르게 잘 맹출한 사랑니라도,

대합치가 없다면

치아의 기능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함께 물리는 치아가 없어

위 사랑니는 계속 아래로 내려오게 될 것이고

심하면 아래 잇몸과도 닿으면서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랑니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방치해두게 된다면

앞에 있는 어금니까지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기 예시 사진을 관찰해보면

사랑니와 그 앞 치아까지 발치한

치아를 둘러보았을 때,

검정색의 치은연하 치석이

가득 둘러진게 확인됩니다.

이처럼

사랑니 발치하지 않고 방치해두시면

다른 치아까지 관리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으니

꼭 검진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사랑니 발치, 까다로운 케이스도 있습니다.

아래 사랑니의 경우, 발치가 필요한데

깊게 매복되어 아래턱의 신경관과 가깝다면

신경의 손상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래 사랑니의 신경관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

발치하기 까다로운 케이스에 속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발치를 진행하기 전에 정밀 검진을 통해

신경관까지와 거리가 어느정도인지

명확한 분석을 마친 후에

발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사랑니 검진, 방치하지 마시고,

꼭 근처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대로된 검진과 진단을 통해

더 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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