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뽑지 않고 교정할 수 있을까?, 비발치 교정에 대해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조승기 원장입니다.
예쁘고 가지런한 이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있는 웃음과 밝은 미소를 지을 수 있겠지만,
부정교합 또는 고르지 못한 치아 배열은
자신도 모르게 신경쓰이게 되어 자존감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지만
치아배열은 우리의 구강 건강에도 관여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치아배열을 위대 대부분 치아 교정을 하게 됩니다.
교정을 진행할 때, 모든 케이스가 발치 후 교정을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이를 뽑지 않고도 고른 치아 배열로 개선할 수 있는 비발치 교정 과정에 대해
예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전/후 비교 예시 사진을 관찰해보겠습니다.
앞니가 앞으로 많이 튀어나오고
깊게 물리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전에는 앞으로 뻐드러져있던 앞니가
가지런하게 뒤로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선 전 예시 사진을 관찰해보면
송곳니가 아직 나오지 않은 곳이 확인되며,
윗니가 아랫니를 많이 덮는 과개교합 형태로
보여집니다.

교합면 사진을 관찰해보겠습니다.
치아들이 틀어지고 울퉁불퉁한 것이 더욱 눈에 띕니다.
위 예시 사진처럼 치아가 틀어지고
고르지 못한 모습으로 방치하게 된다면,
교합이 잘 맞지 않아 식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깊게 물리는 교합때문에
앞니가 많이 마모되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음식찌꺼기 잔사를
깨끗하게 닦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구강관리가 쉽게 불량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잇몸염증에 잘 이환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치태 세균들과 타액 속에 칼슘, 음식찌꺼기가
합쳐지게 되면서 치석이 만들어져서
침착이 점점 진행된다면 치주질환까지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닦이지 않고
치아근처에 남아있던 음식물 잔사,
즉 치태에서 세균이 만들어낸
산성 성분으로 치아를 녹이면
충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예쁜 치열만을 위해서가 아닌
기능적으로 개선된 교합, 관리면에서도
용이한 치아배열을 목표로 개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아에 브라켓이라는 장치를 부착하여
이를 조금씩 움직여줍니다.
왼쪽은 부착초기 사진으로 보이며, 오른쪽은 후반부 사진으로 보여집니다.
확실히 앞으로 튀어나왔던 이가
뒤로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기간이 마무리된 후 예시 사진입니다.
치아가 가지런하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정은 치료가 마무리되더라도
위 예시 사진처럼 안쪽에 유지장치를 부착합니다.
만일 유지장치가 떨어졌다면
내원하셨던 치과를 방문하셔서 다시 붙어주셔야 됩니다.
유지장치를 부착해주셔야 이가 다시 틀어지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가 종료되고 1년 이내에는
치아가 틀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유지장치를 잘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유지장치를 붙인 곳에는
치태가 잘 달라붙기 때문에 꼼꼼하게 잘 닦아주어야 됩니다.
특히 아랫쪽 앞니의 안쪽에는
침샘이 있기 때문에 치석이 더 잘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으로 구강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교정 마무리 예시 사진을 관찰해보면
치아 중심선도 잘 맞고 송곳니도 잘 배열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충치와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집에서 잇솔질과 치실을 잘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치석이 생겼다면 어떻게 스케일링을 할까?

초음파 스케일러를 이용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만일, 초음파 스케일러를 쓸 수 없는
심장박동기 환자 또는 심혈관계질환이 있어
수술을 받으신 환자는 기기가 아닌 손으로 치석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