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승기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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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충치 검진을

받아보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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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는 진행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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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겉에 법랑질이 있고

속에 상아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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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는 상아질 속에 있는데,

법랑질에만 충치가 진행된다면

레진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가볍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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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아질을 넘어 치수라는 곳까지

침범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신경치료를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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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치치료 과정에 대해

예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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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에도 높은 난이도에

속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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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관인 근관의 형태가

C자 형태로 되어 있으면 끝까지

도달하기 어렵기에 높은 난이도에 속합니다.

예시 사진을 관찰해보면

왼쪽에 나란히 있는 첫번째 어금니와 다르게

두번째 어금니의 뿌리를 보면 두갈래가 아닌

하나로 모여있는 형태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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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보통의 형태와 다른 형태로

C형근관을 의심 해 볼 수 있고

쉽게 말해, 기형치근일 확률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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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치아는 CT를 찍어서 단면을 보았을 때,

CT 상에서 양측으로 C자형 근관이 확인됩니다.

이런 모양인 경우에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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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밑의 두번째 어금니에 나타나며,

혈관이 C자 모양으로 있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서 치수조직을

잘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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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경치료 를 잘 해 주지 않는다면,

염증 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그렇게 되면, 다시 신경치료 를 해야되고, 까다로워지게 됩니다.)

치수 속까지 침범한 충치가 확인됩니다.

두번째 어금니는 신경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취 를 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 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상기 예시 사진을 자세히 보면

치경(Dental mirror) 에 비친 C형 근관이

확인됩니다.

치수를 제거하면서 소독을 꼼꼼히 해 줘야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 를 진행할 때는 근관 길이를

정확히 측정하고

PA라는 엑스레이를 찍으며 진행합니다.

C형근관 치아를 뿌리 끝부터 깨끗하게 소독하고,

빈틈없이 충전재로 채워준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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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충치가 심각한 경우에는

증상으로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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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씹기가 어려울 정도면

이미 심각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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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에 발생하는 문제는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까운 치과에서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아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재를 꼼꼼히 채워넣었다면

보철을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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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를 한 치아는 꼭 크라운 보철을

해 주셔야 됩니다.

혈관이 없기 때문에 치아가 푸석푸석하게 되므로

저작하는 힘에 파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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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통증이 사라졌기 때문에

크라운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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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치료과정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나중에 이가

교합력에 의해서 깨지거나 파절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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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결국 발치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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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경치료 를 한 치아에는

보철을 올려주시고,

그 다음엔 치과 진료가 끝났어도

꼭 정기검진과 유지관리를

잘 해주셔야 된다는거 잊지 않으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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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