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치 ‘라미네이트’, 그리고 ‘인접면 우식’의 위험성에 대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웃을 때,
치아 모양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치아 크기가 일반적인 크기보다 작은 경우를
‘왜소치’라고 부르는데요,

치아가 작으면 미소 라인이 부자연스러워 보이거나
사이에 공간이 생겨
심미적인 불만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치료를 고민하시고
치과에 내원하시는 분들도 꾸준히 계십니다.

오늘은 이러한 왜소치를
라미네이트로 치료한 사례와
함께 발견된 충치 치료까지 진행한 사례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초진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환자분의 한 쪽 측절치가
일반적인 치아보다 작아 도드라져 보입니다.


정밀하게 진단을 해보면
좌측의 측절치가 정상보다 작고 왜소한 형태로
전체적인 인상에 영향을 주어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렇게 앞니 크기와 비율을 조화롭게 맞추기 위해서는
‘라미네이트’치료가 동반되며
특히 정면에서 보이는 부위는
심미적인 완성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되도록 시뮬레이션도 함께 돌려보길 권장 드립니다.


특히 앞니는 말하거나 웃을 때
정면에 있어 바로 시선이 가는 부위이니 만큼
보철물의 색상과 톤 그리고 크기를
인접 치아와 전체적인 모습을 고려하여
자연스레 제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주변 치아들과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투명도를 섬세히 조절하여
환자분의 인상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도록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됩니다.


이번 소개 드리는 환자분의
다른 임상 사진을 살펴보면
여러 곳에서 인접면 우식이 발견되고 있으며
그중 몇몇 치아는 신경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먼저 #36번 치아인 어금니의 경우
치수까지 병소가 침범하여
신경치료를 진행한 과정에 대한 모습으로 보이며


모든 신경을 찾아 꼼꼼히 제거한 뒤
충전재로 잘 채워진 상태입니다.


이어 #14번 치아 역시
신경치료가 동반된 모습입니다.

이런 인접면 우식의 경우
치아와 치아 사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상태가 깊어져 육안으로 드러나기 전에는
환자가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치과에서도 방사선 사진 촬영을 해야
정확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 인접면은 법랑질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고,
바로 그 아래 상아질이 이어지기 때문에
세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충치의 진행 속도도 빨라져
이처럼 신경치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14번 치아의 경우 신경치료가 동반됐지만
사진상 위쪽에 있는 치아 #15번의 경우
그나마 병소 범위가 적어
인레이로 진행한 모습입니다.


모든 치료가 마무리된 후 촬영된 모습으로
라미네이트가 기존 치아 형태에
정확하게 맞춰 잘 제작되고 장착된 것으로 관찰됩니다.

주로 앞니 부위에서는 심미적인 고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방법은 간단히 레진으로 형태를 다듬는 것부터
라미네이트, 크라운 같은 보철 치료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 드린 사례처럼
인접면(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부위)의
관리와 충치 여부도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 번
당부의 말씀드립니다.

이 부위는 눈에 잘 띄지 않고
음식물이나 세균이 쉽게 끼어
충치가 생기면 진행이 빠르며,
신경치료까지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단순히 심미 개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구강 위생과 인접면 우식 여부까지 함께 체크하는 것이
장기적인 치아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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